8월 월간 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치…수출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기록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월 수출이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5년 11개월 만입니다. 특히 8월 월간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수출이 471억1천6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4%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11월부터 따지면 10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월 수출 10개월 연속 증가는 2011년 12월 이후 5년 8개월 만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87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수출 유망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도 5억4천만달러 수출 실적을 올려 역시 월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3대 주력품목 가운데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8개 품목은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도 대부분 수출이 늘었습니다.
15.6% 증가율 기록한 대중국 수출은 2014
줄어들던 중남미·중동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수입은 401억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습니다.
무역수지는 70억1천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67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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