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을 1일 LG전자와 관련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이 침체된 MC사업본부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7 개막을 하루 앞두고 V30을 공개했다. 카메라, 영상, 오디오 기능에 특화된 게 특징이다.
권성률 연구원은 "V30이 실적에 큰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침체된 MC에 활력을 줄 순 있다"며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인데 올해 130만~150만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작인 V20은 출시된 해 약 110만대 팔렸다.
그는 "일
단 V30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최근 주가가 오른 게 아니어서 공개된 V30 내용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보 본다"며 "주가는 최근 한달 간 23% 상승했는데 VC사업부에 대한 기대감, 가전과 TV에서 기대 이상 선전 지속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