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최첨단 IT 기기들의 격전지입니다.
이 가운데 뉴욕은 전 세계 스마트폰이 모이는 최대 승부처인데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 판매를 시작으로 글로벌 1위 굳히기에 나섭니다.
정수정 기자가 현지 매장을 둘러봤습니다.
【 기자 】
미국 뉴욕의 중심부,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휴대폰 전문 매장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은 물론 애플의 아이폰 등 전세계 스마트폰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동안 뉴욕은 애플의 안방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가 1천4백만대 팔리며 1천10만대가 팔린 아이폰을 다시 따돌렸습니다.
▶ 인터뷰 : 헤이즈 / T모바일 수퍼바이저
- "(삼성 핸드폰 장점은) 첫 번째는 속도입니다. 굉장히 빠르고 두 번째는 놀랄만한 화면 사이즈입니다. 비디오 보기가 편하고…."
엎치락 뒤치락 하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삼성이 갤럭시S8의 출시와 함께 세계 1위를 다시 탈환했습니다.
2분기 북미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3.3%를 차지한 가운데 애플 24%, LG 1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30%의 벽을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2분기이후 3년 만입니다.
특히,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마저 삼성전자가 애플을 추월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뉴욕)
- "북미 시장은 전세계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경쟁이 가장 뜨거운 지역입니다. 여기에 갤럭시노트8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전쟁의 포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