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최대한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문과 방송의 겸영이 최소 2~3년 이상 걸리고 IPTV 등 뉴미디어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송의 독립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선진화된 언론, 세계에 자랑할만한 언론이 자리잡도록 재임 3년간 확실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 출범 이후 관심을 끌고 있는 신문과 방송의 겸영과 공중파TV의 민영화는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위원회의 조직과 법령이 완성되면 상당기간 깊이 있는 토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IPTV와 디지털방송 정착이 중요하다며 관련 법과 시행령 마련을 위해 법무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따르면 앞으로 신문과 방송의 겸영은 2~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IPTV 등 뉴미디어를 통해 허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동통신 요금 인하에 대해
최 위원장은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며 초대 방통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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