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0년 후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매출을 10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1968년 4월 1일 창립한 포스코가 불혹의 나이를 맞았습니다.
포스코는 포항 본사에서 열린 40주년 기념식에서, 10년 후에 글로벌 톱3의 위치를 굳히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박대일 기자
- "포스코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2018년에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조강생산량을 5천만톤으로 확대하고 100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구택 / 포스코 회장
-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이 목표입니다. 이제는 세계를 향할 때입니다."
포스코는 당면과제인 해외 자원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현재 15~20%인 철광석과 유연탄의 자체개발 비율을 10년 후에는 각각 30%로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박태준 명예회장도 자원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박태준 / 포스코 명예회장
- "포스코는 원료의 안정적 공급이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박 명예회장은 그러면서도 도전정신을 포기하지 말아 달라면서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한편 포스코의 40주년 기념식에는 창립 멤버 34명 가운데 생존해 있는 21명 중 17명이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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