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는 어떻게 차가 갈까요?
수소가 공기를 만나 전력을 만들어내고, 이 과정에서 놀랍게도 신선한 산소를 만들어냅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수소차가 초미세먼지로 가득 찬 대형풍선의 산소를 빨아들여 전기를 만들어낸 뒤 배출한 산소가 무공해 청정 산소라는 것을 입증하는 실험장면입니다.
현대차가 이런 친환경을 바탕으로 수소차 세계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차가 차세대 수소차를 선보였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SUV 차체를 선택했고 일체형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디자인을 대거 채택했습니다.
충전은 5분이면 가능하고 580km 주행거리가 목표입니다.
이르면 내년 3월 출시 돼 보조금을 합치면 3천만 원대 중후반 대에 살 수 있습니다.
여의도에는 수소 전기하우스를 일반 시민에 공개하고 자동차를 운영하고 남은 전력으로 가정집에 불을 밝히는 모습도 연출했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이처럼 현대차가 세계 수소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지금은 일본이 앞서가는 모양새입니다."
일본은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충전소와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각각 10배 이상 앞섰습니다.
수소차는 1만 5천km 주행 시 성인 두 명이 1년간 마시는 양의 신선한 산소가 나오며 10만대 당 원자력 발전소 한기가 생산하는 전력과 맞먹을 정도로 친환경적입니다.
현대차가 일본과 미국, 유럽과의 경쟁에서 수소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