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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대표는 이날 스타필드 고양점 오픈을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다운받아 보는 요즘, 소비자들을 온라인이 아닌 집 밖으로, 쇼핑몰로 나오도록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올 하반기 신세계그룹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선보인 복합쇼핑몰로 오는 24일 공식 오픈한다.
임 대표는 앞서 선보인 스타필드 하남의 매출을 근거로 "일단 쇼핑몰을 방문하면 (고객들은) 지갑을 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스타필드 하남은 당시 연매출로 8200억원을 제시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스타필드 하남이 연매출을 높게 잡은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다. 각종 맛집, 레저 및 오락시설을 도입해 고객들 체류시간을 늘리는데는 성공한 데 반해 '지갑'을 여는 데에는 실패했다는 판단에서다.
임 대표는 이와 관련 "하남에 보통 고객들이 머무리는 시간은 평균 5시간으로 조사됐다"며 "그런 체류시간에 힘입어 다음달이면 스타필드 하남이 문을 연 지 1년이 되는데, 내부적으로는 연매출 8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치보다 300억원을 웃돈 성적표다.
실제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에는 지난 7월 들어 고객 수가 급증, 주중에는 7만5000명, 주말에는 12만명 이상이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 대표는 이미 스타필드 하남을 운영한 노하우와 또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바로잡은 만큼 스타필드 고양에서도 많은 방문객과 매출 증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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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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