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제품 두 개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 제품 '신선 대 홈플러스'(11시온), '부자특란'(13정화) 등 2개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유통 중인 계란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건 처음입
비펜트린의 경우 논란이 된 '피프로닐'과 달리 닭 진드기 박멸을 위해 사육장 등에 살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검출 허용 기준치가 0.01㎎/kg입니다.
하지만 신선 대 홈플러스 제품의 경우 0.02㎎/㎏, 부자특란은 기준치의 무려 21배 수준인 0.21㎎/㎏이 검출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