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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오퍼레이션 컨설팅 기업 가온파트너스가 산업현장에서 인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인 '휴먼에러'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럼 '아이케어'(I-CARE)가 현장에서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가온파트너스에 따르면 가온프로젝트가 10개월의 안전 프로젝트를 실시한 대형 철제 구조물 제조사 M사의 경우 매해 약 12~15차례 발생하던 중대 재해가 컨설팅 이후 3년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가온파트너스는 서울교통공사의 안전진단에도 참여하고 있다.
가온파트너스의 아이케어(Individual Centered Action Reliability Enhancing)는 개인 중심의 안전 행동 신뢰성 강화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회피 및 제거하는 실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마다 일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 별로 달리 적용해 근로자 개인의 직무숙련도, 대응력, 정서적·신체적 상태 등 환경에 따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휴먼에러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산업 안전사고의 발생원인은 크게 설비적요인, 기술적요인, 인적요인으로 분류된다. 실제 안전사고는 이 세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연계돼 발생하는 점이 특징이다. 설비가 고도화되고 안전관리, 공정관리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차 인적요인이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M사의 경우 약 30여곳의 협력 업체와 함께 교량, 화공 플랜트를 시공하는 일이 주된 작업이었다. M사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포함한 안전 행동을 강화하는 아이케어 프로그램을 적용한 뒤 가온파트너스는 개인의 직무 특성과 근무 환경에 따른 집중 교육을 시행했고 다양한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동시에 이러한 안전 개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협력 업체별 안전 관리 체계를 구조화 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 관리체계를 운영했다.
민경도 가온파트너스 상무이사는 "안전컨설팅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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