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잠을 자는 도구로 인식되었던 베개를 제형을 교정하고, 숙면을 이끌어내는 첨단 과학의 산물로 탈바꿈시킨 티앤아이, 새로운 산업을 창조하다"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던 유영호 티앤아이 대표는 우연히 찹쌀떡을 파는 아저씨를 만나 장사를 시작하고 월 2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그룹 회장님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사업수완이 좋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형의 유학비를 보태기 위해 유 대표는 현대건설 직업훈련원에 들어가 용접 기술을 배웠으나 운동을 하다가 다리를 다쳐 회사를 나오게 되었다.
사업을 하고 싶다는 욕심에 유 대표는2001년 단칸방에서 호텔용품을 공급하는 티앤아이를 설립했다.
2006년 3월, 회사 직원의 권유로 물리치료사가 개발한 베개를 회사 홈페이지에서 팔기 시작했고, 어버이날을 전후해 베개의 판매량이 3배나 오른 것을 보자 유 대표는 베개가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물리치료사에게 제품을 개발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연구실이 만들어지고 디자이너와 기구설계사가 붙으면서 개발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2010년 세계 최초의 3D 입체 구조의 베개가 개발되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2013년부터
단칸방에서 시작해 호텔 공급 사업으로 인생역전의 성공 드라마를 쓴 유영호 대표의 이야기는 신간 '1조 원의 사나이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조 원의 사나이들>
저 자 : 정창원 MBN 경제부장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권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