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오늘과 내일 건설 중단과 재개를 각각 원하는 단체들을 만나고, 여론조사업체 선정을 위한 기술평가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기술평가위원회를 만들어 여론조사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평가위원회는 공론화위 내부 인사 3명과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인사 4명으로 구성하는데,
논란이 된 여론조사 업체는 공론화위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희진 / 신고리 공론화위원회 대변인
- "큰 틀의 의사결정은 당연히 위원회가 결정을 내리는 거고, 그 결정을 조사 업체가 집행하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론화위는 또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원전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만난 데 이어 원전을 찬성하는 학회와 만남을 갖고,
신고리 5·6호기 공사 현장 주민을 포함해 8번 정도 권역별 토론회를 거쳐 시민참여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계 전문가를 통한 심층 토론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공론화위는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