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3개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상생 선포식'을 열고 노사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노사 상생 선포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갑수 이마트 사장과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이마트노동조합, 이마트민주노동조합 등 3개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3개 노조 위원장 모두 참여한 노사 공동 선포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포식을 통해 이마트와 3개 노조는 과거 상호 '불협화음'을 지양하고,노사가 상생하는 '발전적 노사관계 구축'에 뜻을 함께 하기로했다.
구체적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성장을 위한 생산성 향상에 적극 협력한다. 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공정거래 및 노동관련 법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이갑수 사장은 "이번 '노사상생 선언'을 통해 노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관계 법령을 준수하는 노사관계 우수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
올해 6월 교섭대표노조로 선정된 김상기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마트 노사관계는 아직 미완성 상태로 보다 성숙한 노사관계를 새롭게 만들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노사상생 선포식이 그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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