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육군 대장에 대해 군 검찰이 박 대장의 과거 행적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다른 만행을 저질렀는지 수사하는 겁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방부 관계자는 "박찬주 사령관이 과거 주요 직위를 지낸 곳에 대해서도 공관에서 비슷한 일이 없었는지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장은 과거 26사단장과 7군단장, 육군 참모차장 등의 보직을 거쳤습니다.
박 대장 부부는 국방부 감사결과 공관병에게 호출 벨을 착용하도록 한 것, 뜨거운 떡을 손으로 떼게 한 것, 골프공을 줍게 한 것, 텃밭 농사를 시킨 것 등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상태.
▶ 인터뷰 : 박찬주 대장 전 공관병
- "다친 적도 있고 진짜로 이렇게밖에 못 오냐고 굼벵이 새끼도 아니고 다시 제대로 빨리 안 뛰어 오냐고 다시 내려갔다 다시 뛰어오라고. "
군 검찰은 이와 관련해 다음 주 초 박 대장 부인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공관병 갑질 의혹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 대장 역시 다음 주 초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직권 남용과 강압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