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간에 대형화와 함께 수위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김정태 신임 하나은행장이 오는 2013년까지 국내 1위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적극적인 M&A 의지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태 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제 4대 하나은행장에 취임했습니다.
김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격적인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정태/하나은행장
-"2010년 생산성 1위, 2013년에는 자산 1위의 리딩뱅크를 만들고, 2015년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세계 50대 금융기관이 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
먼저 영업 확대를 통한 자체 역량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경쟁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오프라인 점포 대신, 온라인과 외부판매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당장 9개이던 서울지역 영업본부를 4개 확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M&A 계획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정태/하나은행장
-"자체 성장을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하면서 외형 확대를 위해 국내외 M&A시장에도 적극적
특히 중국 등 동아시아 시장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임 김 행장은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은행과 신한은행을 거쳐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역입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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