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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는 3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 구성·운영'안 브리핑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중기 일자리위원회 구성은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 단체장과 산업·분야·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 32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정부의 일자리위원회 추진정책과 중소기업의 현장의견을 반영해 중소기업계만의 일자리창출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소상공인을 제외한 임직원 10인이상 13만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정규직 10만명 채용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원섭 중기중앙회 일자리TF 팀장은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고용안전 정책에 발맞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중소기업도 노력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달부터 중소기업단체를 중심으로 정규직 채용캠페인을 진행해 내년까지 10만명의 청년 정규직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직 일자리에는 신규고용과 기존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이 포함된다.
양질의 중소기업 일자리 제공을 위한 '좋은 일자리 표준모델'안도 연구된다. 기업별로 천차만별인 임금수준, 복리후생, 작업환경, 근로시간 등을 평가해 추천할 수 있는 롤모델을 만들어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표준 달성을 위해 스스로 작업환경과 근로 조건을 개선하고, 구직자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정보를 통해 일자리미스매칭을 해결하겠다는 목적이다.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겪는데 반해 청년들의 실업률은 높아지는 일자리미스매칭 현상을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해소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지역별 일자리위원회와 학계·중소기업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일자리 정책자문단을 설치, 위원회의 전문성도 제고한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우수 회원기업 1000개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취업준비생들이 중소기업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조 스마트공장을 활성화하고 고용 우수 중소기업 포상도 추진한다. 특히 스마트공장은 정부추진안인 2022년 2만개에서 더 나아가 2015년까지 3만개를 목표로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 일자리위원회는 이달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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