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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30·40대 남성들을 위한 편집숍 '하우디(howdy.)’를 오는 17일 스타필드 고양에 113㎡(34.2평) 규모로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하우디의 상품 카테고리는 '테크', '리빙', '스타일', '그루밍', '하비' 5가지로 구성됐다. 테크에서는 붐마스터 스피커, 로모 카메라, 비밥 드론 등을 판매하며, 리빙에서는 빈티지 스타일 전화기, 와인용품 등을 선보인다. 스타일에서는 패션용품을, 그루밍에서는 포마드, 애프터쉐이빙 용품 등을 판매한다. 하비에서는 피규어, 공구함 등 남성들의 취미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하우디 매장 안에는 대형 벤딩머신(자판기)이 설치돼 고객이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해당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 곳 벤딩머신은 피규어와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판매한다. 벤딩머신이 투명하게 제작돼 주문한 상품을 로봇이 픽업해 전달하는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향후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 일렉트로마트에도 하우디 벤딩머신 1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정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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