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해 11월 구글과 손잡고 UHD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시킨 위성-안드로이드 TV를 선보였다. 위성방송의 단방향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또 대부분의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안드로이드 OS에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 TV 상품 출시 이후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제휴 사업자들과도 협력했다. 지난 3월 지상파 VOD '푹(pooq)' 출시를 시작으로 '왓챠플레이', '해피독플러스' 등 앱(App) 형태의 OTT 상품을 구축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6월부터는 안드로이드 TV 가입자가 월 1만명 이상 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안드로이드 TV 가입자가 10만명을 무난하게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출시와 함께 내놓은 결합상품인 '스카이홈결합'도 가입자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형진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전략실장은 "국내 최다 UHD 채널과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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