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농산물 물가의 상승으로 2%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은 지난 4월 1.9%, 5월 2.0%, 6월 1.9%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2%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채소류가 1년 전보다 10.1%나 오른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가 9.8%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 전기료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1년 전보다 8.0% 상승했다.
서민들의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3.1% 상승했다. 이중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7월은 장마로 비가 많이 왔고 폭염도 있었던 탓에 채소류 값 상승 폭이 컸다"라며 "석유류는 4월부터 전월대비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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