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4시리즈 `F4`, 4년만에 `4텐` 예약

↑ [사진제공:BMW]

BMW코리아가 3시리즈와 5시리즈를 연결해주는 동시에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으로 브랜드 인지도도 끌어올릴 4시리즈 4종을 선보였다.
BMW코리아는 지난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BMW 뉴 4시리즈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BMW 4시리즈는 2013년 출시된 이래 세계 각지에서 40만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이 중 그란 쿠페가 4시리즈 판매량의 50%를, 쿠페와 컨버터블이 각각 25% 가량을 차지한다.
BMW 뉴 4시리즈는 BMW가 4년만에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쿠페, 컨버터블, 그랑 쿠페, M 컴페티션 4종이다. 자동차 디자인의 정수라 부르는 쿠페와 컨버터블로 구성된 'F4'인 셈이다.
BMW 뉴 4시리즈는 더욱 날카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섀시로 재탄생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에이프런, 기본 제공되는 LED 헤드라이트와 LED 리어 라이트가 스포티한 외관을 더욱 강조한다.
센터 콘솔에 적용한 새로운 전기도금 장식, 크롬 장식, 고광택 블랙 마감은 실내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쿠페와 그란 쿠페는 탄탄한 서스펜션으로 보다 스포티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출력이 가장 높은 각 모델에는 하이 퍼포먼스 타이어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엔진은 가솔린 2종(420i, 430i), 디젤 2종(420d, 435d)으로 구성됐다.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도 기본 장착했다.
뉴 4시리즈 쿠페와 그란 쿠페에 탑재된 2리터 직렬 4기통 420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6kg.m의 힘을 발산한다. 420d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쿠페와 컨버터블에 탑재된 430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이 252마력, 최대토크가 35.7kg.m다. 그란 쿠페에 탑재된 6기통 435d 디젤 엔진은 각각 313마력, 64.3kg.m의 힘을 내뿜는다.
BMW 4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스포티한 모델인 M4 컴페티션은 기존 M4보다 한 단계 상위 모델이다.
역동적인 성능을 더욱 강력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컴페티션 패키지'를 기본 장착한 게 특징이다.
육각형 모형의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했다. 실내는 크롬 느낌의 디테일 요소와 계기판에 적용된 더블 스티칭 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전용 20인치 휠, M 어댑티브 서스펜션, M 경량시트, M 전용 시트벨트, M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 컴페티션 모델 요소들도 적용했다. 힘도 세다. 기존 모델보다 19마력을 키워 총 450마력의 강력한 힘을 낸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엔진 및 옵션에 따라 쿠페가 5800만~6690만원, 컨버터블이 7730만원, 그란 쿠페가 5800만~8450만원, 뉴 M4 쿠페 컴페티션이 1억1780만~1억253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