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변신은 무죄"…코모도, 파스텔톤 쿨비즈 남성반바지 출시

남성 반바지가 가벼운 소재와 함께 화려한 색상으로 변신을 꾀했다.
신세계톰보이의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는 이번 시즌 색상은 다양하면서도 경량형 쿨비즈 반바지 5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블랙, 그레이 등 기본 색상 외에 핑크와 스카이블루 색상의 짧은 기장 반바지 3종을 추가로 선보엿다. 핑크는 무게감 있는 인디 핑크와 은은한 라이트 핑크 색상 두 가지로 출시돼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블루도 점잖은 인상을 주는 연한 색상으로 나왔다.
회사 측은 파스텔톤 바지는 린넨 소재 화이트 셔츠와 매치하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짙은 색의 라운드 니트와 매치하면 멋스러운 캐주얼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라이트 핑크 바지와 색상, 소재가 동일한 재킷도 출시돼 한 벌로 장착가능하다.
소재도 더 가볍고 시원해졌다.
요철감(실의 굵기와 꼬임이 다른 두 종류 실로 원단을 만들어 올록볼록하고 공기가 잘 통함) 있는 소재와 경량 면 소재를 사용해 더 가볍고 시원하게 착용가능하며, 원단을 보다 고급화 한 경량의 울 혼방 소재 반바지도 출시됐다.
가격은 인디 핑크와 라이트 블루 색상의 '경량 면 반바지' 9만9000원, 라이트 핑크의 '요철감 면 반바지'와 '경량 울 혼방 반바지' 11만9000원이다.
정해정 코모도 마케팅 담당 과장은 "젠더리스 열풍에 따라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남성들의 반바지도 더 짧고 화사해지는 추세"라면서 "밝은 하의에 어두운 색상의 재킷을 입으면 출근복으로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