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인천공항은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출국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항공사 카운터에도, 출국장에도, 해외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특히 직장인들 휴가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겹치면서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유소정 / 경기 파주시
- "할아버지 칠순을 맞이해서 코타키나발루에 가는데, 즐겁고 설레는 여행이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인천공항 출국자는 오늘(28일) 1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내일(29일)은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인천공항은 평소보다 이른 오전 6시부터 4개 출국장의 문을 활짝 열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어떤 출국장이 덜 붐비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항 측은 비행기를 제시간에 타려면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강자환 / 인천국제공항공사 과장
- "편안하고 안전한 공항 운영을 위해서 600여 명의 추가 특별근무 인원을 증원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휴가철에는 해외 여행이 크게 늘면서, 684만 명이 인천공항을 드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