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27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갤럭시S8이) 전작인 갤럭시S7이 지난해 3월 출시된 것에 비해 출시가 한 달 늦었지만 동일 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더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선진시장 판매량도 양호하다"며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작 대비 최대 2배까지 매출이 증가한 지역도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IM부문은 2분기 4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만에 다시 4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갤럭시 노트 신모델과 갤럭시 S8·S8+의 견조한 판매세 유지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력강화 ▲제품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
전자는 또 2분기 휴대전화 9300만대, 태블릿 600만대를 판매했으며 휴대전화의 80%가량이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또 3분기에는 갤럭시J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등로 인해 휴대전화 판매량이 증가하지만 태블릿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