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4.7로 전월대비 2.6p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응답한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긴 장마와 여름휴가 등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 증가세 둔화로 인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반적으로 5.2p 하락한 82.0p를 기록했다.
'음료'는 더운날씨 탓에 4.1p 오른 107.5를 기록했지만, '기타운송장비'(77.8→63.3), '섬유제품'(84.1→74.5) 등 20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4.0p 하락, 서비스업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내수부진(55.5%), 업체간 과당경쟁(43.3%), 인건비 상승(41.1%), 계절적 비수기(24.6%), 원자재 가격상승(21.8%), 순으로 많았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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