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집중호우로 일부 채소류 출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평년 대비 낮은 가격을 보이던 채소, 과일류의 가격이 최근 호우피해 등 기상여건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이, 상추, 호박, 시금치, 수박 재배지가 대거 침수되거나 고온으로 생육이 더뎌 이들 작물의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
여름철 채소류의 경우 주요 출하지가 강원·경기 북부 권역이어서 앞으로 이 지역 날씨가 채소 수급 상황에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들 지역의 경우 강우 예보가 있긴 하지만 폭염은 심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채소류 생육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