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관련 여론을 모으는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김지형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았고, 총 8명의 위원들도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총 4개 분야에서 3배수 추천을 받은 뒤, 원전 찬반 대표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됐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할 일은 시민배심원단 구성과 공론화 과정 설계입니다.
신고리 원전 건설 중단을 최종 결정할 시민배심원단을 어떤 사람으로 몇 명으로 구성할지 정하고,
이들 배심원단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논의할지 등의 공론화 과정을 설계하는 겁니다.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10월 21일까지 3개월 동안 공론화 작업을 완료하면, 신고리 원전 중단 여부는 10월 중 시민배심원단에 의해 최종 결정됩니다.
그러면,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공론화위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신동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