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가입자의 노후자금을 책임지는 국민연금공단의 운용자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가 금융투자부문에서 운용하는 자산의 시가평가액이 지난 17일 현재 601조원으로 파악됐습니다.
1998년 5천300억원으로 시작해 2003년 100조원 선을 처음 돌파한 이후 14년 만에 다시 6배 수준으로 불어난 것입니다.
이 규모는 일본의 공적연금펀드(GPIF)와 노르웨이의 국부펀드(GPF)에 이어 전 세계 연기금이 운영하는 자산 규모로는 3위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말 운용자산(
자산별 투자 비중은 국내채권(단기자금 포함) 48.3%, 국내주식 21.1%, 해외주식 16.6%, 대체투자 10.3%, 해외채권 3.7%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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