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로보트 태권V로 토종 피규어 시장 키운다

롯데마트가 토종 피규어 시장 확대를 위해 로보트 태권V 피규어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완구몰 토이저러스몰은 오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15일간 '메가사이즈 로보트 태권V' 피규어 프리오더를 진행한다. 1976년 탄생한 로보트 태권V는 한국 최초 장편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상품은 프리오더 기간 5개월 후인 12월 중에 배송될 예정이다.
피규어는 40cm 크기의 일반 도색 로보트 태권V 단일 구성 품목과 일반 도색 로보트 태권V 2개에 골드로 도색 된 스페셜 로보트 태권V가 세트로 구성된 두가지 상품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각각 6만5000원, 19만9000원이다.
이번 피규어 론칭에는 로보트 태권V를 제작한 김청기 감독이 직접 참여하고, 피규어 디자인 총괄은 테라리엄 스튜디오의 홍성혁 작가가 맡았다.
롯데마트는 이번 로보트 태권V 제작을 시작으로 추억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1970~80년대 토종 캐릭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70·80세대에게는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토종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알림으로써 토종 캐릭터 및 피규어의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