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사물인터넷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최초의 오픈소스 IoT플랫폼인 모비우스를 활용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IoT서비스 모델을 발굴함으로써 개발자 저변을 확대하고 개발지원 인프라 활용을 촉진하는 등 개발자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IT관련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나 대학(원)생이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개발하고자 하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해 응모할 수 있다. 아이디어의 창의성, 개발가능성, 개발역량, 기대효과 등을 종합한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개발팀(10팀)에게는 모비우스 무료교육, 아두이노 키트가 제공된다. 또 전문가들의 기술지원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개발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전자부품연구원장상,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전시·홍보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장은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은 제반 기술들이 앞서 개발되고 핵심 애플리케이션들이 뒤따라오길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모비우스 2.0 플랫폼 공개에 맞춰 개최한 금번 행사가 개발자 생태계 조성은 물론 다양한 IoT응용서비스가 싹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제1회 KETI 모비우스 2.0 IoT 서비스 개발자 대회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아이디어 공모과정을 거쳐 9월 22일(금)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KETI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