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초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 예정인 이화의료원의 새 병원명칭이 '이대서울병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화의료원은 지난해 5월부터 일반 시민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새 병원이름을 공모한 뒤, 네이밍 전문가, 의료원 및 의과대 교직원, 학생들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이화학당 법인이사회에서 이같이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의료원 설립 정신에 뿌리를 두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의 브랜드 고유 이미지와 세계적인 첨단 IT 국제도시이자 의료한류의 중심지인 '서울'의 규모감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결합한 이름으로, 환자중심의 첨단 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한 '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이며, 2018년 9월 준공해 2019년초 개원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환경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상급병실료를 받지 않는 기준병실을 3인실,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했으며, 완벽한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 내과 병동과 음압 격리 병동 및 응급의료센터내 음압 격리실, 병동내 별도 면회실 등이 설치된다. 아울러 암센터와 심뇌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척추센터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며,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가
또한 이대서울병원은 의료관광 특구인 강서구에 자리잡고 있고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송도 국제신도시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동북아 국제의료 허브 병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를 세계에 보급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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