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5년간의 임대의무기간을 끝내고 일반분양으로 전환된 '한남더힐' 아파트의 추가 상승여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남더힐'은 한남대교를 사이에 두고 압구정동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울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남뉴타운'과도 인접해 있어 한남동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는 2018년부터 개발호재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일레븐건설이 용산 유엔사 부지를 1조552억원에 낙찰 받자 업계에서는 땅값과 건축비를 감안할 경우 유엔사 부지에 짓는 주택의 3.3㎡당 분양가가 1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한남더힐과 용적률, 층수, 전용면적 등이 유사한 외인아파트 재건축도 3.3㎡당 분양가격이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단지의 추가 상승여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한남더힐'의 추가상승 여력은 분양면적의 80%에 달하는 대
한남더힐의 공급면적 기준 284㎡, 71평의 대지지분은 69평.
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삼성동 아이파크가 88평형의 대지지분이 29평,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90평형이 12평, 도곡동 타워팰리스 88평형의 대지지분이 9.4평인 것과 크게 대비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