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고양 내부 조감도 |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3호점인 고양점을 내달 24일 그랜드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식 개장에 앞서 1주일간 프리오픈 행사도 연다.
스타필드 고양은 축구장 50배 크기와 맞먹는 연면적 36만㎡(11만400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실내 쇼핑 테마파크라는 게 신세계프라퍼티측 설명이다. 스타필드 고양은 쇼핑과 레저, 힐링을 모두 갖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기존 선보인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메인 테넌트들이 입점한 가운데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 테마파크와 남성, 여성, 키즈 등 세대별 패션 전문관이 눈길을 끈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에 맞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타필드 고양은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어린이 특화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의 2배 이상으로 조성했다.
어린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은 하남보다 4배 넓게 들어서며 체험 시설에 어린이들이 탑승하거나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카페형 블록 전문 놀이방 '브릭 라이브'도 입점했다.
아울러 100여개의 전국 맛집이 입점한 식음 공간 등을 더욱 차별화해 준비했다. 신세계와 SPC가 각각 국내에 들여온 수제버거 매장 쟈니 로켓과 쉐이크쉑이 동시에 들어선다.
1층 고메스트리트에는 실물 크기 모형 증기 기관차를 비치해 유럽 역사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3층 푸드코드 잇토피아에서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대형 유리 벽을 설치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약 400m에 달하는 단일 동선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자연 채광이 가능한 380m 길이의 채광창을 매장 천정에 적용했다. 동시 주차대수는 4500대 규모에 달한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오픈으로 약 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진디자이너 전문 매장과 고양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입점시킬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타필드 고양은 2년 반 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며 "고양 주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와 식음을 차별화한 쇼핑몰로 준비했고, 쇼핑과 여가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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