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7일) 오후 올 여름 처음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상권에서 문 열고 냉방하는 개문냉방 집중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는 21일까지 전국 18개 상권에서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점검이 미리 예고돼서인지 상점들은 대체로 잘 지키는 모습이었지만 일부 반발도 여전했습니다.
산자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에너지공단 등 소속 점검인원들이 홍익대 인근 상점을 일일이 찾아 업주들에게 개문냉방 시 전력 소비가 3∼4배로 급증한다고 안내하고, 문을 닫고 영업하도록 당부하자 업주들
대부분 상점은 정부 방침 대로 문을 닫고 영업했는데, 특히 큰길 양쪽의 대형 상점들은 문을 열어놓은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있는 액세서리 가게 등 작은 상점들은 문을 열어놓고 장사하는 곳이 일부 눈에 띄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