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EAGON), `제 28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 접수 개시

↑ 제28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

이건홀딩스, 이건창호, 이건산업 등 이건(EAGON) 그룹이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제 28회 이건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엔딩곡을 공모하는 '제28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오는 8월 20일까지 접수한다.
'제 28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은 한국 대표 민요 '아리랑'을 이건음악회 초청공연자의특색에 맞춰 편곡하는 공모전이다.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팀으로 응모 가능하다.
이번 이건음악회의 초청 공연자는 620년 전통의 러시아 대표 남성 합창단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Moscow Sretensky Monastery Choir)'이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를 대표하여 국가를 불렀으며 뉴욕, 워싱턴, 토론토, 멜버른, 시드니, 베를린, 런던 등 전 세계 무대에서 공연한 세계적인 합창단이다.
특히 이번이 첫 내한 공연으로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2회)을 비롯해 부산, 고양, 인천, 광주, 대구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총 7회 공연이 펼친다.
공모작은 합창단의 지휘를 맡은 '니콘 스테파노비치 질라'가 직접 심사한다. 최우수작(1곡), 우수작(5곡)을 선발한다. 최우수작을 작곡한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며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이 해당 곡을 이건음악회의 엔딩곡으로 직접 공연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건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참가신청서와 PDF 형식의 악보, MP3 음원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수상 및 상금 등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건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내가 만든 곡이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의 음악으로 재탄생 할 수 있는 기회에 실력 있는 개인과 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이건창호·이건산업 등은 1990년부터 '이건음악회'를 28년째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이건음악회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실력파 음악가에게 국내 무대를 제공하며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방에도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