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급등으로 철강회사들은 원가절감이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시점입니다.
포스코는 파이넥스와 함께 공정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원자재값 급등을 정면돌파하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들어간 파이넥스 공장입니다.
가루형태인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사용해 쇳물을 뽑아내는 만큼 설비투자는 물론 제조원가를 대폭 줄였습니다.
인터뷰 : 이후근 / 포스코 파이넥스개발반장
- "저희들이 용광로 공법과 대비해서 목표로 대비해 제조 원가원가 측면에서 85%까지 가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파이넥스 기술은 현재 일본 등 철강 선진국도 상용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기술 수출도 가능합니다.
원가절감을 위한 기술개발은 계속 이어집니다.
생산과정 중 일부를 생략해 원가절감 효과를 높인 '박판주조 기술'은 올해 안에 상용화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권오준 / 포스코 기술연구소장
- "주조상태에서 2∼3밀리미터의 강판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열연공장을 짓지 않고도 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것도 궁극적인 목표는 원가절감입니다.
인터뷰 : 이경훈 / 포스코 환경에너지실장
- "에너지 효율을 세계 철강사 대비 최고 수준으로 높여왔고 탄소로 철강을 제조하는 법 대신 수소로 만드는 법 등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포스코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인천 송도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에도 R&D센터 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
-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철강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는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 철강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