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차량을 캠핑카로 만든다거나 차량의 색깔을 마음대로 바꾸는 이색 튜닝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무한 변신을 선한빛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차량 창틀쪽에서 천막이 내려옵니다.
봉을 세우는 순간 차 옆으로 대형 그늘막이 만들어집니다.
10초만에 차 지붕 위에서 텐트가 세워지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조재만 / 오토하임 대표
- "언제 어디서나 내 집 같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려고…."
한 땀 한 땀 바느질 하듯 필름을 차량에 덧붙입니다.
흰색 차는 파란색 옷을 입었습니다.
옛날 차도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이 모델은 80년대 후반 인기를 끌었던 프라이드인데요, 이렇게 휠과 그릴, 사이드미러까지 튜닝을 통해 클래식하면서도 새롭게 재탄생했습니다."
친환경 튜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방사선까지 막아주는 썬팅도 등장했고, 연비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무게를 줄인 브레이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구원호 / 서울메쎄인터내셔널 이사
- "상당히 다양성이 많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기 차량을 관리하는 시장이 커졌고요, 자동차 튜닝도 캠핑시장을 겨냥한…."
패션으로 개성을 살리는 것처럼 차량을 개조해 나만의 스타일을 뽐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색 튜닝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