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장대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유독성 연기로부터 승객의 안전방향 대피를 유도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10월까지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대관령 터널에 설치합니다.
현재 장대 터널의 피난 유도등은 상시 양방향으로 점등돼 있지만,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 전용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피난 유도등을 유독성 연기 확산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점등해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합니다.
터널 내 모든 전기설비는 불이 붙어도 연소가 잘 안 되거나 불에 타지 않는 난연 또는 불연 재료를 사용하고, 안전설비에 공급되는 전원은 이중화해 전원공급이 중단되는 경우도 최소화했습니다.
철도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승객안전을 위한 투자를 계속 늘려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