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술혁신 중소기업 항저우 박람회 9월 개최

↑ 한국M&A센터에서 개최된 '한중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한국 예선전

오는 9월 한국 중소기업 제품 판매촉진과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박람회와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홍콩 소재 BP홀딩스그룹과 BP홀딩스코리아는 중국 항저우시 절강 세계무역센터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한중 기술혁신 중소기업 항저우 박람회'와 '한중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둔 BP홀딩스그룹은 정유회사로 출발해 오일 트레이딩 분야에서 크게 성장한 회사다. 현재 IT·자동차, 신에너지·환경, 화장품·백신, 유통·물류, 교육·테마파크 등 5개 사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홍콩, 중국, 한국 등에 13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저장성 선전부, 항저우시, 후저우시 안지현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초소형NEV전기차, 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하이브리드 오토바이, 아트 모션 프레임, VR/ AR 등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벤처기업, 화장품 전문 기업,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 400여개를 초청한다. 중국 유명 파워 블로그인 왕홍들이 수백명 참가해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기업과 왕홍의 1:1 매칭을 통해 박람회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과 블로그 마케팅으로 왕홍이 직접 제품 판촉활동을 진행한다.
또 이번 박람회는 한중 경제문화의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해 '한중 문화경제상생 포럼', '한중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한중 문화경제 교류의 밤'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중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는 차이나드림을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 집단의 멘토링과 액셀러레이션을 제공하며 행사 이틀째인 9월 9일 중국 저장성TV 방송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 한국M&A센터에서 개최된 한국 예선전을 통과한 한국의 스타트업, 벤처기업 5개사가 중국 예선전을 통과한 중국의 스타트업, 벤처기업 5개사와 더불어 투자유치를 위한 배틀 형식의 중국 내 창업 경진대회로 이뤄진다. 방송을 통해 중국 현지의 200여 투자기업과 투자 매칭을 진행하며 최종 선발된 3개 업체는 총 우승상금 22만위안(한화 약 3800만원)과 함께 중국 안지현 지역에서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샤오젠 BP홀딩스그룹 대표는 "한국 우수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 함께 '한국 기술혁신 중소기업 항저우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박람회이자 대규모 마케팅행사로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수백명의 왕홍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한국 기업의 우수한 서비스와 상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BP홀딩스그룹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