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을 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수화한 '입주경기실사지수'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해 발표했습니다.
전국의 입주 상황을 파악하고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위험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시장 지표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의 7월 입주경기 전망치는 81.0을 기록했으며, 서울이 89.6으로 가장 높아 입주여건이 상대적으로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높아질수록 입주여건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주택사업자의 비율이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80선을 넘은 지역은 서울 외에도 인천 82.7, 강원 84.6, 경북 83.3, 경남 83.3이었고, 그 외 지역은 60~70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구와 대전 지역의 입주여건이 상대적으로 가장 좋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