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대다수가 '7월말 8월초'에 여름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막바지 세일전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백화점들은 부진한 매출 만회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펼친다. 할인 품목과 물량을 예년에 비해 크게 늘렸기 때문에 세일 막판 일주일 동안 휴가 아이템을 실속있게 마련해 볼 만하다.
롯데백화점은 바이어들이 직접 추천한 상품을 싸게 팔아 눈길을 끈다.나이키 등 총 85개 브랜드의 여름 상품으로, 최대 7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백화점 자체브랜드 편집 매장의 직매입 상품의 경우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여름 휴가철 필수 아이템 수영복을 마련하려면 롯데백화점 특설 매장도 방문해 볼 만하다. 롯데백화점은 33개 점포에서 오는 16일까지 아레나, 엘르,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해외패션 대전을 평소대비 일주일가량 앞당겨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여름 휴가가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여름 정기 세일전과 동시에 펼쳐지는 해외패션 대전에서는 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를 반값에 살 수 있다.
AK플라자에서도 해외명품과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20~30% 할인한다. 바캉스 관련 대형 할인행사를 함께 진행해 수영복, 선글라스 등 휴가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월 상품을 싸게 파는 아울렛에선 여름 바캉스 용품에 대해 추가 할인전을 펼쳐 '득템' 기회를 더욱 높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토리버치, 띠어리 등 5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에 추가로 10~20% 할인해 주고 있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쇼캉스(쇼핑+바캉스)'를 완성시
팝업스토어를 통해서도 최대 70~80% 할인 이벤트를 수시로 벌이고 있어 매장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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