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떠나려는 분들 많으시죠?
위험에 대비해 해외여행보험을 들까 말까 고민이라면, 이번 보도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해외여행보험을 문의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영 / 강원 속초 노학동
- "해외에 나갔을 때 무슨 일이 어떻게 생길지 몰라서, 안전을 위해서 가입하게 됐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해외여행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았는데, 일주일에 1만 원대 보험료만 내면 휴대품 분실을 비롯해 다쳤을 때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출국하기 직전 공항에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보험료가 평균 20% 내려갑니다."
해외여행이 늘면서스마트폰 같은 휴대품 분실 사고 보상은 1년 만에 3배 넘게 늘어 연간 3만 5천 건에 육박합니다.
▶ 인터뷰 : 강정호 / 회사원
- "되게 당황스러웠는데, 20만 원이라도 보상을 받게 되니까 굉장히 힘이 됐고요."
▶ 인터뷰 : 장석근 / 삼성화재해상보험 책임
- "휴대품을 도난당했을 때는 꼭 현지 경찰서에 신고하고, 경찰서에서 발급하는 폴리스 리포트(도난 증명서)를 받아오셔야 합니다."
연간 해외 여행객 2천만 명 시대.
최근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이 늘면서, 해외여행보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