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이 처음으로 부산항에 들어왔다.
8일 오전 7시께 대만 10만t급 크루즈선 '코스타 포츄나'(Costa Fortuna)호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했다.
승객 3189명을 태우고 지난 5일 대만 기륭항을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에 왔다.
이날 오후 대만으로 돌아가는 코스타 포츄나호는 승객 3470명과 승무원 1027명을 태울 수 있다.
관광객들은 오후에 배에서 내려 부산 관광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등은 대만 크루즈선 첫 입항을 기념하는 환영행사를 열었다.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의장대 퍼포먼스, 부산관광지 배경 크로마키 촬영, 전통음식 체험 등 이벤트도 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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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크루즈선, 부산항 첫 입항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 대만 관광객 3천여 명을 태운 10만t급 크루즈 선박 '코스타 포츄나'(Costa Fortuna)호가 8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했다. 코스타 포츄나호의 여객 정원은 3천470명, 승무원은 1천27명이다. 2017.7.8 osh9981@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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