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고 하죠.
이른바 사물인터넷, IoT가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면서 얼마나 숙면을 취했는지,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첨단기기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러닝머신으로 운동하는 이민현 씨.
이 씨는 최근 새로운 습관이 생겼습니다.
스마트밴드를 착용해 얼마나 잘 잤는지 '수면 상황'을 확인하고, 몸의 컨디션에 맞춰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민현 / 경기 성남 구미동
- "평소엔 건강관리 신경을 쓰지 않다가 스마트 밴드를 구입하면서 제 건강 데이터를 보면서…."
한 남성이 침대 위에 긴 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에 눕습니다.
코골이와 심박수 등 수면 상태를 체크해주는 테이프입니다.
침대 아래에 놓고 사용하는 슬립센스는 수면 정보로 에어컨 온도를 최적화시키기도 합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저도 제가 차고 있는 이 스마트밴드로 잠을 얼마나 잘 잤는지 확인해봤는데요, 1시간30분 동안 뒤척였고 수면 효율은 93%였다고 점수로 표시됐습니다. "
수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숙면' 시간.
▶ 인터뷰 : 염호기 /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실제로 잠을 잘 자야 낮 동안 생활에 에너지를 받고요. 청소년기에는 수면시간이 8시간 보장되는 게 권고 되고요 성인들은 하루에 7시간 이상 숙면을 하는 게…."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사람들의 건강관리 방식도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