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는 17일 대한상의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을 만난다.
상의는 "오는 17일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조찬간담회를 열기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 정부의 공정거래 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한 뒤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4대그룹 전문경영인들을 만나기도 했다.
상의는 김 위원장 외에도 이달 10일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초청 조찬간담회를 여는 등 재계와 정부 연결 창구로써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는 방미 경제인단을 꾸리기도 했다. 또 오는 19일부터 제주
재계에서는 상의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타 경제단체들이 재계의 입장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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