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국순당은 막걸리 브랜드 '대박'에 영화 군함도 이미지를 디자인한 라벨제품을 광복절인 8월15일까지 100만병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같은 1200원이다.
국순당은 이와 함께 군함도 역사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다. 전국 대학생 500명을 초청해 무료 시사회를 열 계획이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뒤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군함도는 일본 근대화와 산업혁명의 상
박성환 국순당 캠페인 담당자는 "우리 전통주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명맥이 끊긴 아픈 과거가 있다"라며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의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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