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59억4000만달러로 지난 2012년 3월 이래 역대 최장기간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108억6000만달러에서 88억3000만달러로 축소됐다.
국제수지 기준 5월 수출은 46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었다.
수입 역시 20.1% 증가한 3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동월 10억7000만달러에서 16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최정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은 "5월에는 중국 사드 관련 여행제한조치의 영향을 받아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동월보다 64.1% 감소하면서 메르스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에 미달했다"며 "그 결과 여행수지가 13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2개월만에 최대 적자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2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8억6000만달러 흑자에서 6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아울러 이전소득수지는 5억3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5월 중 25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각 16억9000만달러,10억2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각 91억5000만달러,36억2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1000만달러 감소를 나타냈다.
이밖에 기타투자는 자산이 4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부채도 9억4000만달러 줄었다.
반면 준비자산은 8000만
통관 기준 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45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품목별로 반도체·석유제품 등은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 가전제품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EU, 일본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고 중동, 미국은 감소했다.
통관 기준 4월 수입은 39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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