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동차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도, 판매 대리점에 선뜻 들어가긴 부담스러우셨죠?
요즘에는 자동차를 꼭 구입하지 않더라도, 자동차 상식도 넓히고 시승하며 커피도 마실 수 있는 복합 체험관이 인기라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자동차 앞에 선 사람들이 안경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안경 속엔 가상의 안내자가 나타나고 차에 대한 설명이 홀로그램으로 그려집니다.
학생들이 전문가 설명을 들으며 차 안을 살펴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차에 타, 영상을 감상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전서현 / 경기 군포시
- "우리가 학생들이 일반 전시장에 못 들어가니까 이런 데 와서 엔진도 볼 수 있고."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렇게 해먹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인공암벽처럼 휴식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있습니다."
한 켠에 마련된 카페에선 티 전문가가 음료에 대해 설명하고, 음악 감상 공간에선 드라이브 코스에 맞는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지난달 문 연 자동차 체험관 모습입니다.
올 초 문 연 또 다른 자동차 체험관.
굉음과 함께 좌석이 흔들립니다.
레이싱을 현실처럼 즐길 수 있는 VR체험관을 만든 겁니다.
한 수입차 브랜드는 실제 트랙에서 직접 주행할 수 있는 드라이빙센터를 2014년 개관했는데 4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류정엽 / 기아차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 "브랜드 체험 공간을 통해서 자칫 딱딱하게만 느낄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가 고객들의 마음속에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친근한 브랜드로."
자동차 회사들이 단순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보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고객 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