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백 후보자는 산업부를 통해 배포한 '후보자 내정 소감'에서 에너지 분야는 경제적인 급전(給電)을 고려함과 동시에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의 탈(脫) 원전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이로 알려진 백 후보자는 에너지 분야의 학자로서 산업과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산업통상자원 정책을 이끌어갈 것으로 평가돼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산업 분야에서는 '퍼스트 무버', '패스트 팔로워' 두 가지 전략적 접근을 통해 우리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신산업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최근 한·미 FTA 재협상 논란 등 핫이슈가 쏟아지고 있는 통상 분야에 대해서는 한·미, 동북아 관계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관계 부처와 관련 전문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전략적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