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산업 현장에서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젠 안전사고 교육도 스마트하게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가상으로 만들어진 공사 현장에 VR 고글을 끼고 걸어갑니다.
머리 위에서 갑자기 공사 자재가 떨어져 머리에 부딪힙니다.
곧이어 딛고있던 발판이 흔들리더니 10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 인터뷰 : 임동민 / 제조업체 운영
- "우리 현장에서도 가상체험 공간을 활용해서 근로자들에게 교육시켜서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제50회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안전보건 업체 60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회와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특히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 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호성 / 안전보건공단 교육안전문화 이사
- "근로자의 몰입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서 교육적인 효과가 큽니다. 특히 가상체험은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재해사례나 세부정보를 효과적으로…."
정부는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 보건의 날로, 첫째 주간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지정해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안전보건 전시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열립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