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의 알러지 케어 바닥재에 적용된 기술은 '항알러지 UV코팅'이다. '항알러지 UV코팅'은 피부와 닿는 바닥재 상층에 항알러지 첨가제를 넣은 UV도료를 적용한 특수 표면 코팅 기법이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집먼지진드기의 배설물과 사체, 꽃가루 등 알러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알레르겐'이 바닥재에 묻어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한다.
항알러지 UV코팅에 적용된 물질인 '알레르겐버스터'는 일본 '세키스이 화학'(SEKISUI CHEMICAL) 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피부 접촉 시험에서도 안정성을 입증받았고 24시간 내 90% 이상의 '알레르겐'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일본 세키스이에서 개발한 '알레르겐버스터'는 고기능 페놀계 폴리머로 친환경 펄프 소재인 덕분에 피부에 직접 닿아도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일본 도요타에 자동차용 항알레르겐 시트나 토레이(Toray)의 침구·커튼 등에도 적용되며 성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화L&C는 올해 초 개성 있는 디자인과 고급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황실 오리지널(2.7㎜)', '황실 프리미엄(3.2㎜)', 프리미엄 기능성 쿠션 바닥재 '소리지움(4.5㎜)' 등 제품 3종에 우선적으로 항알레르기 UV코팅을 적용했다. 향후 마루나 다른 PVC 륨 바닥재 제품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L&C 관계자는 "바닥재는 피부에 직접 닿으며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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