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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가 유통망 피해 보상 방안 마련을 약속했지만 이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와 유통망 피해보상 관련 협의를 지난해 말까지 수차례 진행했지만 아직 삼성전자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출시했지만 발화사고로 인해 리콜된 후 최종 단종된 제품이다. 국내에서만 95만대가 팔린 인기 제품으로 유통업계는 물류비, 인건비, 판촉비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는 도소매 대리점과 판매점을 통해 유통된 물량을 52만2500대로 추정했다.
박희정 KMDA 연구정책실장은 "노트7 리콜 사태는 대출경영, 관련 기업 미결제 등의 파장으로 유통망 종사자들에게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실제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 전무는 지난해 10월 20일 "연말까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과 관련 유통점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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